공식 테슬라 사이버트럭, 출시 또 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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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노건형 작성일 22-01-15 03:57 조회 505회 댓글 0건본문
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또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
최근 테슬라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던 사이버트럭 생산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. 기존 구매 화면에는 2022년이라는 숫자가 포함되어있었으나 현재는 “생산 시기가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.”라고 표시합니다. 현재까지 예약된 사이버트럭은 13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테슬라는 2019년에 사이버트럭을 공개하며 2021년 말 생산을 약속했었습니다. 하지만 이후 2022년으로 출시를 한차례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기도 기재하지 않은 채 추가로 연기했습니다.
외신들은 코로나19,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외부요인들과 밝혀지지 않은 내부 원인때문에 연기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. 특히 요즘 테슬라의 성적이 매우 좋은 만큼 사이버트럭 대신 출고가 밀린 다른 모델이 우선순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.
테슬라는 2021년 한해동안 전년도에 비해 87% 급증한 수준인 100만대에 가까운 차를 인도했습니다. 모델3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최초로 월간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
업계에서는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지연될수록 잠재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테슬라의 경쟁업체들이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포드의 경우 F-150 라이트닝의 생산 목표를 두 배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에 인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. 리비안의 경우 전기 픽업트럭 R1T를 고객들에게 인도하기 시작했으며, GM은 올해 말과 내년 말 각각 쉐보레와 허머의 전기 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테슬라는 1월 26일로 예정된 실적 관련 어닝콜에서 사이버트럭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
사진 출처: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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